사울과 다윗은 그동안 심각한 갈등관계에 있었습니다.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죽이겠다고 군사들을 이끌고 찾아다녔습니다. 다윗은 이런 사울을 피해 정처 없이 여기저기로 도망 다니는 신세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모습입니다.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둘 사이의 이런 갈등이 얼음 녹듯이 풀리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다윗은 두 번씩이나 쉽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을 죽이지 않습니다.사울을 살려주고 오히려 사울에게 사정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결코 사울을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습니다.이러한 다윗의 모습에 사울도 바뀐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1절에 보면 다윗을 ‘내 아들’이라고 부릅니다.다윗이 사울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장면을 보면서 자신이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고 이야기 합니다.사울에게 끝까지 인애를 베푼 다윗의 노력이 결심을 맺는 것처럼 보입니다.만약 드라마였다면 여기서 이런 장면이 나왔을 것입니다.마침내 두 사람의 모든 오해가 풀렸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