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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편하면 떠 올리는 이미지가 있습니다.시와 노래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편을 읽다보면 감사와 찬양보다는 자신의 절망적인 상황을 탄식하는 경우가 훨씬 많이 있습니다.시편 69편도 비슷합니다. 1절과 2절에 보면 시인은 절망적인 상황을 깊은 물과 수렁에 빠진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티브이에서 깊은 늪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한 번 빠지면 아무리 허우적대도 나올 수가 없습니다.시인이 지금 이런 처지입니다.설 수조차 없는 깊은 수렁에 있고 큰물이 넘치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4절에서는 자신을 공격하는 원수들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머리털 보다 많다고 합니다. 19절부터 21절에는 이 원수들로부터 당하는 고난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이들의 비방이 마음을 상하게 하고 근심하게 합니다. 이들은 쓰디쓴 쓸개를 먹을 것으로 주고 목마르다고 하면 마시지 못할 초를 마시게 하는 자들입니다.8절에서는 가족들에게 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