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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3월13일_창세기42장 | 김덕종 | 2024-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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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42:1-38절 개역개정1. 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2.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3. 요셉의 형 열 사람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4.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생각에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5.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 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6.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7. 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8. 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더라 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10.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당신의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11.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12.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13. 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14.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15.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막내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16.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꾼이니라 하고 17. 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 18. 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 19. 너희가 확실한 자들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20.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러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 21.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22.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23. 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24.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 25.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26.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29.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그들이 당한 일을 자세히 알리어 아뢰되 30.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엄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땅에 대한 정탐꾼으로 여기기로 31. 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확실한 자들이요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32. 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 열두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막내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33.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확실한 자들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 중의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34.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 오라 그러면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요 확실한 자들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35.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36.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7.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8.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교회에서 비전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비전을 가져야 한다. 비전을 향해 나가자. 이 비전이라는 것은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요셉은 꿈을 꾸었습니다. 형들의 곡식 단이 요셉의 곡식 단에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동안 요셉의 인생을 보면 이 꿈은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꿈으로 보였습니다. 외국에 노예로 팔렸습니다. 노예에서 감옥에 갇히는 죄수의 신분으로까지 떨어집니다. 창세기 42장은 도저히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았던 이 꿈이 성취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한대로 애굽과 주변 모든 나라에 대기근이 찾아옵니다. 가나안 땅에 있던 야곱의 가족도 이 기근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습니다. 곡식을 구하기 위해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으로 갑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애굽에 와서 곡식을 사기 위해 애굽 총리에게 갑니다. “6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요셉의 형들은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에게 절을 합니다. 이 총리가 자신들의 동생 요셉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알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요셉이 어린 시절 꾸었던 꿈이 성취되었습니다. 형들의 곡식단이 자신의 곡식단에 절하는 그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떻게 이 꿈은 성취가 되었나요? 도저히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요셉의 불굴의 의지 때문인가요? 끝내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견디었던 인내의 결과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꿈이 성취되는 과정을 보면 요셉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섭리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요셉이 그냥 가나안 땅에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요셉은 평생 양을 치는 평범한 목자로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굽의 노예로 팔려왔습니다. 만약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은총을 입어 노예에서 벗어났다면 어땠을까요? 더 이상 노예는 아니지만 애굽이라는 나라에서 보통의 외국인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선하게 살려고 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만약 여기서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고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감옥에서는 풀려나도 다시 노예가 되었을 수 있습니다. 계속 감옥에 있었기에 바로의 꿈을 해석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마침내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의 인생을 보면 계속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사랑받는 아들에서 노예로, 거기서 다시 죄수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나락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보니 그 사간들은 하나님이 꿈을 이루어 가시는 섭리의 과정이었습니다. 꿈은 요셉이 꾸었지만 이 꿈은 요셉의 꿈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꿈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요셉의 인생을 세밀하게 인도하셨습니다. 때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상황도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었습니다. 우리도 꿈을 꾸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비전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꿈은, 이 비전은 내가 꾸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꾸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내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가운데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하나님의 꿈을 이루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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