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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장 김덕종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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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5:1-23절 개역개정

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3.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5.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6.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8.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9.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10.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11.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14.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한 때 한국교회에 삼박자 축복론이라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건강하고, 가정도 잘 되고, 사업도 잘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에게 이런 축복을 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축복을 누리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축복만 강조한다면 기복신앙으로 흐르게 됩니다.

하나님을 나에게 복을 주는 대상으로만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삶에 어려움이 닥치면 쉽게 신앙을 떠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도 고난이 있고 역경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그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와 아론은 바로 앞에 섭니다.

바로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 때 바로의 반응은 무엇인가요?

“9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하나님의 명령이지만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 심한 노역을 시킵니다.

바로는 이럴 수 있습니다.

애굽 왕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입니다.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모세와 아론 때문에 바로에게 미운 떨이 박혀 우리가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는 것은 모세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바로에게 갔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으니 모든 일이 술술 풀려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바로는 더 악독하게 나옵니다.

자기는 백성들을 위한다고 했는데 백성들은 오히려 자신을 원망합니다.

모세는 이 억울한 심정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습니다.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왜 모세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나요?

이런 일들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모세가 바로에게 갔을 때 바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바로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기에 보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바로의 말에 대한 하나님의 답이 출애굽기 9장에 나옵니다.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바로의 반발과 이어지는 애굽의 재앙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바로와 모든 백성들에게 알리십니다.

바로의 반발은 하나님의 섭리의 한 과정이었습니다.

당장은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고난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삶 가운데 닥치는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 모든 일 가운데 여전히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뜻을 몰라 정말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더 심한 학정에 모세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께 원통한 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내 쓰라리고 아픈 마음을 사람에게 쏟지 말고 하나님께 쏟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우리의 어떤 모습도 다 받을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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