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사망 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것이 있었습니다.

상속세입니다.

삼성그룹이 엄청난 대기업이고 이건희 회장의 재산도 아주 많습니다.

아들 이재용 회장이 내야 하는 상속세가 11조 정도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아들에게 엄청난 재산을 물려주었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이런 재산을 남겨줄 능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재산보다 훨씬 더 귀중한 유산을 남길 수 있습니다.

신앙의 유산입니다.

여호수아서 23장과 24장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와 백성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기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수아는 나이가 많아 늙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떠나 하나님께로 갈 때가 가까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수아는 유언과 같은 말을 백성들에게 남기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여호수아가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경고가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13절과 15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이 안식이 깨지는 것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이 쫓아내신 가나안 민족들이 올무가 되고 덫이 됩니다.

옆구리에 채찍이 되고 눈에 가시가 됩니다.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16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언약을 범합니다.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합니다.

이러면 하나님의 진노 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이스라엘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간곡히 당부하는 것이 있습니다.

율법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율법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상의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합니다.

우상을 섬겨 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것과 같이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이 당부를 보면 여호수아 1장에서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이 생각합니다.

“1: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오직 말씀을 지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 역시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말씀을 지켜 행하라고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가나안 땅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슨 유산을 남기겠습니까?

어떤 유산을 남겨야 하나요?

여호수아와 같이 신앙의 유산을 넘기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