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6장_영광의 하나님 | 김덕종 | 2025-0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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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상6:1-21절 개역개정1.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 지 일곱 달이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 3.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무엇으로 그에게 드릴 속건제를 삼을까 하니 이르되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 마리라야 하리니 너희와 너희 통치자에게 내린 재앙이 같음이니라 5.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독한 종기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혹 그의 손을 너희와 너희의 신들과 너희 땅에서 가볍게 하실까 하노라 6. 애굽인과 바로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가 그들 중에서 재앙을 내린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7. 그러므로 새 수레를 하나 만들고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소에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8.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속건제로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것을 보내어 가게 하고 9. 보고 있다가 만일 궤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의 손이 아니요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리라 하니라 10. 그 사람들이 그같이 하여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11. 여호와의 궤와 및 금 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12.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 가니라 13. 벧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그 본 것을 기뻐하더니 14. 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선지라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리고 15. 레위인은 여호와의 궤와 그 궤와 함께 있는 금 보물 담긴 상자를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두매 그 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니라 16. 블레셋 다섯 방백이 이것을 보고 그 날에 에그론으로 돌아갔더라 17. 블레셋 사람이 여호와께 속건제물로 드린 금 독종은 이러하니 아스돗을 위하여 하나요 가사를 위하여 하나요 아스글론을 위하여 하나요 가드를 위하여 하나요 에그론을 위하여 하나이며 18. 드린 바 금 쥐들은 견고한 성읍에서부터 시골의 마을에까지 그리고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큰 돌에 이르기까지 다섯 방백들에게 속한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성읍들의 수대로였더라 그 돌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오늘까지 있더라 19.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명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 20. 벧세메스 사람들이 이르되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누구에게로 올라가시게 할까 하고 21. 전령들을 기럇여아림 주민에게 보내어 이르되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로 옮겨 가라 요즈음 교회가 한국 사회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때 비난을 많이 받았고, 최근에는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또 비난을 많이 받습니다. 교회가 욕을 먹으면서 하나님의 이름도 같이 욕을 먹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주식회사 예수’니 ‘사막 잡신’이니 하는 표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져야 하는데 교회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멸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이 너무나 슬픕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결코 멸시당할 이름이 아닙니다. 결국 하나님의 이름은 다시 높아질 것입니다. 이미 보았던 사무엘상 4장과 5장에는 하나님의 언약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마저 빼앗기고 맙니다. 블레셋은 언약궤를 자신들이 믿는 다곤의 신전에 둡니다. 이 때 언약궤의 모습을 보면 포로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상 신의 신전에 포로로 끌려온 것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방인들에게 멸시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은 바로 역전이 됩니다. “5:4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우상의 신상이 부서져 언약궤 앞에 엎드러져 있습니다. 언약궤가 있는 이방의 땅에는 전염병이 돕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시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이 때 그냥 돌려보내지 않습니다. 3절과 4절에 보면 속건 제물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을 같이 보냅니다. 언약궤가 블레셋에 갈 때는 포로와 같은 모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돌아올 때는 완전히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오는 개선장군으로 모습입니다. 세상의 권세가 하나님의 능력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세상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합니다. 언약궤를 실은 수레를 젖 나는 암소가 끌게 합니다. 젖나는 암소가 수레를 끌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9 보고 있다가 만일 궤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의 손이 아니요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리라 하니라” 젖나는 암소가 어느 쪽으로 가는 지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지금 새끼들은 블레셋에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암소들은 새끼들이 있는 블레셋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들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 우연히 벌어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이스라엘 땅인 벧세메스로 가면 하나님이 치신 것을 알겠다는 것입니다. 암소는 어떻게 하나요? 암소들은 새끼들이 있는 블레셋 땅으로 가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땅인 벧세메스로 바로 갑니다. 이 때 ‘울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라고 묘사합니다. 암소가 울면서도 새끼들에게 가지 않고 똑바로 가고 있습니다. 우상이 넘어지고 이방 땅에 전염병이 퍼진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이 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리 무서운 전염병도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실만한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교회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욕을 먹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 받으시도록 해야 합니다. 어려운 시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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