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5장_선택적 순종 | 김덕종 | 2025-1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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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상12:1-25절 개역개정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 7. 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 9.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 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18.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19.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21.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22.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25.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서로 핀트가 맞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울을 보면 하나님과 핀트가 맞지 않고 계속 어긋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하십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이 말씀에 따라 아말렉을 치고 백성을 진멸하고 많은 가축들을 죽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사울이 하나님을 말씀을 들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8절에 보면 아멜렉의 왕 아각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9절에 보면 양과 소중에서 좋은 것들은 다 남겨 두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고는 했지만 온전히 순종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선택적 순종입니다. 선택적 순종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주도권의 문제입니다. 선택적 순종은 주도권을 자신이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골라서 순종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이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사울이 왜 좋은 가축을 남겼습니까? “15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사울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남겼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역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자기중심적 신앙, 자기 주도적 신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기념비입니다. “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사울은 갈멜에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웁니다. 이 기념비는 블레셋과의 전쟁에 대한 승전을 기념하는 비입니다. 문제는 이 기념비의 성격입니다. 이 기념비는 사울 자신을 위한 기념비입니다. 자신의 영광을 위한 자신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기념비입니다. 이것은 겉으로야 어떻게 말하던 사울이 이 전쟁의 성격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전쟁이 자신의 힘으로 승리한 전쟁이라고 사울은 생각합니다. 사무엘상 14장에 보면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이 나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이스라엘이 도저히 블레셋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승리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울도 이 승리가 단순히 자신의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이 하나님의 도우심도 자신의 힘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종교적 열심히 하나님을 움직였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제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는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세우지 않습니다. 자신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세우고 있습니다. 모든 주도권이 자기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도 자신이 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하나님에게 자신의 제사를 받으시라고 강요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사를 드리지만 정작 신앙이 없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나요? 내가 편하고 좋은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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