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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상 21장_두려움을 넘어 | 김덕종 | 2025-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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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사무엘상21:1-15절 개역개정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 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지금 다윗은 도망자 신세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도망치다가 왕의 권력이 미치는 않는 다른 나라로 도망갑니다. 일단은 살아남아야 합니다. 살아야 훗날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도망자의 형편이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기에 더더욱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놉 땅으로 도망을 칩니다. 거기서 제사장 아히멜렉을 만납니다. 이 때 다윗은 아히멜렉에게 무기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도망치느라 무기를 미리 챙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 도망을 치는 입장에서 무기가 필요한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히멜렉이 가지고 있는 칼은 골리앗의 칼이었습니다. 다윗이 이 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나요?       “9하 그 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다윗은 골리앗의 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블레셋의 장수였던 골리앗의 칼은 아주 좋은 무기였습니다. 지금 다윗이 골리앗의 칼을 받고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하나요? 다윗은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이 때 골리앗은 칼과 창과 단창으로 싸움에 임했지만 다윗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움에 나갔습니다. 칼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해서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이랬던 다윗은 지금 자신에게 패한 골리앗의 칼을 받고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골리앗을 칼로 이기지 않았는데 이제 그 칼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골리앗과 싸울 때 하나님만 의지하던 신앙의 모습을 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다윗이 칼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골리앗의 칼을 보고도 자신이 골리앗과 어떻게 싸워서 이겼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잊어버린 다윗은 분별력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다시 사울을 피해 가드 왕 아기스에게 갑니다. 다윗 나름대로는 계산이 있었습니다. 사울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다른 나라로 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드는 블레셋의 땅입니다. 이 블레셋 땅에 자기가 죽인 골리앗의 칼을 들고 피신하려고 갔습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입니까? 당장에 반응이 오지요. 신하들은 골리앗을 이긴 다윗을 경계합니다. 다윗의 생명을 위협을 느낍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있습니다.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뭐하고 있나요? 미친척하고 있습니다.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수염에 침을 흘리면서 미친척을 해서 겨우 목숨을 부지 합니다. 도대체 다윗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무엇 때문에 다윗은 골리앗을 칼을 취하고, 미친 척을 하고 있습니까?       “10상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두려움 때문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자신이 처한 상황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골리앗을 이겼던 신앙의 경험을 잊어버렸습니다.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연약한 인간이기에 우리에게도 두렵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환경과 상황만 보면 우리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상황 너머에 계신, 이 상황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봐야 합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야 합니다. 겸손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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