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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하 1장_사람의 욕심이 아니라 | 김덕종 | 2025-1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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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하1:1-27절 개역개정1.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이 아말렉 사람을 쳐죽이고 돌아와 다윗이 시글락에서 이틀을 머물더니 2. 사흘째 되는 날에 한 사람이 사울의 진영에서 나왔는데 그의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흙이 있더라 그가 다윗에게 나아와 땅에 엎드려 절하매 3. 다윗이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 왔느냐 하니 대답하되 이스라엘 진영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하니라 4.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너는 내게 말하라 그가 대답하되 군사가 전쟁 중에 도망하기도 하였고 무리 가운데에 엎드러져 죽은 자도 많았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5. 다윗이 자기에게 알리는 청년에게 묻되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은 줄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6. 그에게 알리는 청년이 이르되 내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가 보니 사울이 자기 창에 기대고 병거와 기병은 그를 급히 따르는데 7. 사울이 뒤로 돌아 나를 보고 부르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한즉 8.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로 내가 그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 한즉 9. 또 내게 이르시되 내 목숨이 아직 내게 완전히 있으므로 내가 고통 중에 있나니 청하건대 너는 내 곁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로 10. 그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의 곁에 서서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11.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12.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 족속이 칼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저녁 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13. 다윗이 그 소식을 전한 청년에게 묻되 너는 어디 사람이냐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4.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15. 다윗이 청년 중 한 사람을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 16. 다윗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 17.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18.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 19.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20. 이 일을 가드에도 알리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지어다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 21.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 22. 죽은 자의 피에서, 용사의 기름에서 요나단의 활이 뒤로 물러가지 아니하였으며 사울의 칼이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23.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24. 이스라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지어다 그가 붉은 옷으로 너희에게 화려하게 입혔고 금 노리개를 너희 옷에 채웠도다 25. 오호라 두 용사가 전쟁 중에 엎드러졌도다 요나단이 네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26.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27.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무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 오늘부터 사무엘하 말씀을 봅니다. 사무엘상 31장에는 사울왕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울의 죽음 앞에 대조적으로 반응하는 두 사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아말렉 청년입니다. 이 청년은 사울이 죽은 길보아에서 겨우 도망쳐 다윗에게 옵니다. 다윗에게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것을 보고 합니다. 이 때 어떻게 보고 하나요? “10 그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의 곁에 서서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고통 중에 있는 사울을 자신이 죽였다고 보고 합니다. 그것을 증명하려고 사울의 왕관과 고리를 벗겨서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이 청년의 말은 거짓이었습니다. 사울은 자살을 했습니다. 왜 이 청년은 다윗에게 거짓말을 했을까요? 사울과 다윗은 원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하면 다윗에게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다른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결국 아말렉 청년은 다윗에 의해 죽게 됩니다. 사울의 죽음 앞에서 다윗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자신의 정적이었던 사울은 죽었습니다. 자신 눈앞에는 왕관이 있습니다. 사울의 죽음에 대해 다윗은 아무런 책임도 없습니다. 그냥 왕관을 쓰기만 하면 됩니다. 길고 길었던 도망자 생활은 끝나고 이제 왕이 된 것을 축하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혹입니다. 이 때 만약 다윗이 바로 왕관을 쓰고 왕이 된 기쁨을 누렸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다윗에게 사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은 다릅니다. 왕의 죽음 앞에서 기뻐하는 매정한 사람이 됩니다. 어쩌면 말이 돌고 돌아 다윗이 사울을 죽였다는 소문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왕관의 유혹 앞에서 다윗은 어떻게 하나요? “11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12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 족속이 칼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저녁 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옷을 찢고 슬퍼하며 금식합니다. “17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사울과 요나단을 위한 조가를 부릅니다. 이 조가에서 사울과 요나단을 최대한 높입니다. “23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이런 다윗의 모습을 보고 정치적 제스처라고 폄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다윗의 행동을 보면 정말 슬퍼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다윗은 직접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을 따르는 사람들은 사울을 죽이라고 했지만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를 죽이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방법과 힘으로 이루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려고 했습니다. 오늘 한 사람의 죽음 앞에 행동하는 두 사람을 보았습니다. 아말렉 청년은 한 사람의 죽음을 자신의 출세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다윗은 눈에 보이는 기회를 따라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는 분명합니다. 내 눈앞에 보이는 욕심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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