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교회

전체 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성경 1장 묵상

이전 페이지 이동 홈 화면 바로가기
사무엘상 2장_세대를 넘는 신앙
김덕종 2025.9.5 조회 6

[성경본문] 사무엘상2 : 1 - 36 | 개역개정

  •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
  •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 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 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 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 19.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 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 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 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 24.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 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 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 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
  • 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 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 31.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 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 33.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 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 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 36. 그리고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이르되 청하노니 내게 제사장의 직분 하나를 맡겨 내게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신앙 삼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신앙 삼대라 하면 거의 우리나라 선교 초창기에 신앙을 시작한 가정입니다.

결혼할 때 이런 집안의 자녀라면 보지도 않고 데려와도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요즈음은 시간이 좀 지나 신앙 삼대는 많이 흔해졌습니다.

다만 신앙 삼대라고 해도 그 신앙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할아버지의, 아버지의 신앙이 그 밑으로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집니까?

왜 어려서부터 교회 안에서 자란 자녀들의 신앙이 성장하지 않습니까?

 

사무엘상 2장에는 대제사장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나옵니다.

이들 역시 제사장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평가입니다.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이들의 행실은 나빴습니다.

개역성경에는 불량자라고 묘사했고, 공동번역은 망나니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의 아들이면서 역시 제사장인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평가입니다.

어떤 짓을 했기에 이런 평가를 받았나요?

이들은 제사장인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멸시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제물을 자신들 멋대로 가졌습니다.

심지어 회막에서 봉사하는 여인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범죄까지 저지르고 있습니다.

도대체 엘리의 아들들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12하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걸 좀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니 어떻게 하나님을 모를 수 있습니까?

이들은 제사장입니다.

아버지는 대제사장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성소에서 살았습니다.

수많은 제사에 참여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모를 수 있습니까?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지식으로는 알았지만 경험적으로 체험적으로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알기는 알았지만 하나님과는 관계없는 자들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런 것을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엘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신앙적으로 올바로 교육시키지 못했습니다.

엘리는 자식들이 성소에서 일하는 여성들과 동침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자식들을 불러놓고 악행을 모든 백성에게 듣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때가 언제입니까?

22절에 보면 엘리가 매우 늙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는 매우 늙어서야 자녀들이 불량자로, 망나니처럼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녀들이 이렇게까지 엉망이 될 동안 엘리는 알지 못했습니다.

자녀들에 대한 영적인 분별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엘리의 말을 아들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29절에는 이런 엘리에 대한 책망의 말씀이 있습니다.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를 책망합니다.

엘리에게는 하나님보다 자식들이 더 소중했습니다.

이러니 자녀들을 바른 신앙으로 키울 수 없었습니다.

바른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자녀들을 하나님 앞에 세울 수 없었습니다.

 

이런 엘리의 모습은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자녀가 좋은 학교 가는 것이, 성공하는 것이 신앙보다 우선인 경우를 간혹 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먼저 신앙 안에서 바로 서야 합니다.

그 신앙을 자녀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신앙이 가장 우선되는 가치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그 신앙이 제대로 다음 세대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가정 가정 마다 신앙이 바르게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댓글 0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