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삼대라는 말이 있습니다.예전에는 신앙 삼대라 하면 거의 우리나라 선교 초창기에 신앙을 시작한 가정입니다. 결혼할 때 이런 집안의 자녀라면 보지도 않고 데려와도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요즈음은 시간이 좀 지나 신앙 삼대는 많이 흔해졌습니다. 다만 신앙 삼대라고 해도 그 신앙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할아버지의, 아버지의 신앙이 그 밑으로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집니까? 왜 어려서부터 교회 안에서 자란 자녀들의 신앙이 성장하지 않습니까? 사무엘상 2장에는 대제사장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나옵니다. 이들 역시 제사장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평가입니다.“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이들의 행실은 나빴습니다. 개역성경에는 불량자라고 묘사했고, 공동번역은 망나니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대제사장의 아들이면서 역시 제사장인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평가입니다. 어떤 짓을 했기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