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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12일_시편32편 김덕종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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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32:1-11절 개역개정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욥기를 통해 한 가지 확실하게 배운 것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이 반드시 죄 때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난을 보고 욥의 죄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욥은 친구들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하나님이 판단해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

죄와 고난의 문제를 놓고 욥과 친구들의 긴 논쟁이 욥기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죄와 고난이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고난이 꼭 죄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죄를 지나치지 않고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시인은 큰 고통 중에 있었습니다.

3절에 보면 종일 신음하고 뼈가 쇠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4절에 보면 온 몸의 진액이 다 빠져 여름 가뭄에 땅이 마른 것 같았습니다.

시인에게 이런 고통과 고난이 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3상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새번역은 이 구절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죄가 있는데 그 죄를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4절에 보면 이런 고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손이 눌렀습니다.

보통 하나님의 손은 사람을 보호하시는 경우에 사용 됩니다

하지만 심판의 손이기도 합니다.

시인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고 하나님은 그 죄에 대해 심판하고 있습니다.

 

고난이 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고난이 죄를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6절에 나오는 이로 말미암아는 앞에 있는 고난의 상황을 말합니다.

이 고난이 어떤 기회가 되나요?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됩니다.

고난을 통해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고난 중에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처음에 나오는 허물이라는 단어는 본래 신하가 왕에게 반란을 꾀하는 것을 가리키는 정치적인 용어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죄는 화살이 과녁을 벗어나는 것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는 자는 이런 허물과 죄를 용서 받는 복을 받습니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또 하나님께 정죄를 당하지 않는 복을 받습니다.

죄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하늘에 죄를 기록한 책이 있는데 그 기록 자체가 삭제된 것과 같습니다.

이사야서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43: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의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이제 죄를 회개하고 죄의 용서를 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길을 가르쳐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조언자가 되십니다.

이 길을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짐승들은 재갈과 굴레를 씌어야만 잡아둘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련하게 행동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넘칠 것입니다.

 

혹시 지금 나의 모습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과 조금 떨어져있나요?

그 죄를 회개하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복과 인자를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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