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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6월14일_시편98편 김덕종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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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98:1-9절 개역개정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2.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3.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4.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5.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6.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7.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8.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

9.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가 주일날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 후 첫 날 부활하셨습니다.

주일은 바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입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날 우리가 예배합니다.

주일날 모여 예배하는 것은 그냥 종교의식이 아니라 구원에 대한 합당한 반응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시편 98편에 보면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새 노래로 찬송하라,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즐겁게 노래하며,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외칠지어다, 박수할지어다.

찬양을 하는 주체도 다양합니다.

이스라엘이 찬양해야 합니다.

온 땅이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가 찬양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나요?

그냥 해야 되는 종교의식이 아닙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지어진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의식도 없이 하나님이 원하시면 찬양을 하는 기계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왜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나요?

하나님이 기이한 일을 통해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1절에 보면 하나님의 오른 손과 거룩한 팔이 나옵니다.

15: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출애굽기 15장은 애굽의 군사들이 홍해에서 죽은 다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부른 찬양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오른 손이 바로의 군대를 무찔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용사가 되셔서 이스라엘의 적을 물리치셨습니다.

시인은 용사되신 하나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당시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은 주변 나라들에게도 퍼졌습니다.

 

2: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두 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이 때 이들을 숨겨주었던 라합이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놀라운 이적으로 구원하신 일을 들었습니다.

이 일을 듣고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편 98편도 마찬가지입니다.

3절 하번절에 보면 땅 끝에 있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이제 온 땅, 이방의 모든 사람들도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이 찬양하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요?

“6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왕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지만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놀라운 방법으로 구원하신 그 하나님이 온 세상의 왕이 되십니다.

온 세상도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수금, 나팔과 호각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 왕 되신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9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하나님의 심판은 의롭고 공평합니다.

악한 자들은 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징벌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의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상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롭게 심판하시는 왕이십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참으로 혼란스럽지만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새로운 질서가 잡힐 것입니다.

시인은 이제 온 자연만물에게 이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합니다.

이 하나님을 찬양하기에 사람의 찬양만으로는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라고 하니까 하는, 종교의식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찬양이 아닙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의로운 왕이신 하나님에 대한 합당한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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