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8일_시편149편 | 김덕종 | 2023-11-08 | |||
|
|||||
[성경본문] 시편149:1-9절 개역개정1.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 2.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어다 3. 춤 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5.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 6.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7. 이것으로 뭇 나라에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 8. 그들의 왕들은 사슬로, 그들의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9. 기록한 판결대로 그들에게 시행할지로다 이런 영광은 그의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 시편의 마지막 부분은 계속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찬양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와 방법은 조금씩 변주되어 나옵니다. 시편 149편도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마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 때 다양한 표현과 방법을 사용합니다. 1절에 보면 먼저 새 노래로 하나님을 노래해야 합니다. 2절에 보면 하나님을 즐거워하라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3절에 보면 먼저 춤추며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소고와 수금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올릴 새 노래를 만들어 찬양을 합니다. 이 찬양에는 각종 악기들이 동원됩니다. 여기에 노래와 어울리는 멋진 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렇게 찬양을 받으시기 합당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어다” 먼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이 땅의 창조주가 되십니다. 그런데 이 창조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 되십니다. 나와 상관없는 저 멀리 하늘에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이 땅의 창조자가 바로 나의 왕이 되십니다. 이 왕은 백성들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통치하는 독재자가 아닙니다. 이런 왕이라면 백성들이 이 왕을 칭송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왕이신가요? “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기뻐하십니다. 그러기에 백성들을 멸시하거나 억압하지 않습니다. 4절 하반절에 보면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겸손한 자는 사람의 성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로 연약한 사람을 말합니다. 아름답게 한다는 말에는 영광스럽게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새번역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눌림받는 약한 사람에게 승리의 영광을 안겨 주신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에게 승리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만드십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은 이런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크게 기뻐해야 합니다. 그런데 5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5하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 침상에서 하나님을 노래하라고 합니다. 1절에 보면 성도의 모임 가운에서 찬양하라고 합니다. 성도의 모임은 공적인 자리입니다. 이런 공적인 자리뿐만이 아니라 침상이라는 아주 사적인 공간에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찬양은 함께 모여 드리는 공 예배 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디에 있던,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라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또 이 침상은 참자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승리를 주셔서 평안한 잠을 주셨습니다. 우리 삶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면 평안하게 잠을 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평안함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들이 감당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6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성도들의 입에는 찬양이 있지만 두 손에는 칼이 있습니다. 이 칼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판결에 따라 이 땅의 악한 자들을 심판해야 합니다. 물론 약한 자들에 대한 궁극적인 심판은 종말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만 지금 우리가 이 심판자의 신분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은 약한 자들과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심판하는 자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악한 세상과 구별하여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자들을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