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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으로 사는 인생_주일설교 중에서 | 운영자 | 2021-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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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말씀드렸던 이지선씨가 쓴 책 <지선아 사랑해>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저는 덤으로 살고 있습니다. 덤은 그런 것입니다. 내가 사과 한 개를 샀는데 주인이 그 날 장사가 잘 되었는지, 내가 단골손님이어서든지, 하나 더 얹어주는 게 덤입니다. 그런데 그 덤으로 얹어준 사과가 조금 뭉그러졌거나, 깨져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공짜니깐, 덤이니깐, 고맙게 받는 게 덤입니다. 이것이 제 삶이 감사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지선씨는 지금 자신의 인생을 덤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 고백이 그냥 내가 죽을 상황에서 살아났기에 감사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덤의 인생을 주신 분이 계십니다. 이지선씨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절망의 그 순간을 단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내지 않았습니다. 단지 삶에 대한 의지로 버티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을 바라봤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시선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그래서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도저히 감사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자신의 남은 인생이 하나님께 덤으로 받은 인생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지선씨는 이 감사를 간증하면서 사람들에게 시선을 하나님께 돌릴 것을 간곡히 부탁하며 살고 있습니다. 요즈음 어떠신가요? 힘든 일이 있으신가요? 여러 가지로 지쳐있으신가요? 낙망되는 일이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만드시고, 구원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셨고, 지금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께 우리의 시선을 돌려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입에서 쥐어짜는 감사가 아니라, 남들과 비교해서 하는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감사의 노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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