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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2월27일_시편59편 김덕종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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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59:1-17절 개역개정

1.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2.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3.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 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4.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5.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오니 일어나 모든 나라들을 벌하소서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소서 (셀라)

6.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7.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8.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1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11.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12.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13.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14.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15.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시편에서 반복해서 보게 되는 주제가 다윗의 탄식입니다.

그만큼 다윗의 인생에는 기복이 많았습니다.

시편 59편의 표제어를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 때에

 

이 사건은 사무엘상 1911절을 배경으로 합니다.

다윗은 처음 사울 왕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사울이 자신의 딸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계속 승승장구하자 사울은 질투을 하고 위협을 느낍니다.

결국 다윗을 죽이려고 마음먹고 전령들을 다윗의 집으로 보냅니다.

다윗이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야반도주를 하여 살 수 있었습니다.

시편 59편은 이 사건이 배경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 시를 개인의 경험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자신이 당했던 개인적인 어려움을 넘어 공동체적인 위협에 대한 간구를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지금 이런 일을 당할 악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블레셋 군대를 쳐서 이겼습니다.

이것은 잘못이 아니라 상을 받고 칭찬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3절과 4절에 보면 다윗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이런 다윗을 공격하는 자들은 어떤 자들인가요?

1,2절에 보면 이들이 어떠한 자인지 다양하게 묘사합니다.

나의 원수, 일어나 치려는 자, 악을 행하는 자,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입니다.

이들이 다윗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3절에 보면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다윗은 그러나의 신앙을 보여줍니다.

우리말 번역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원어를 보면 8절과 16절이 그러나로 시작합니다.

어떤 상황인가요?

“6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7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악한 자들이 개처럼 짖어 대면서 성안을 다니고 있습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무력시위입니다.

입에는 악이 있고 입술에 칼을 물고 누가 듣겠느냐 합니다.

안하무인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은 또 반복됩니다.

“14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15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역시 악한 자들을 개에 비유합니다.

개들이 밤새 먹을 것을 찾아 짖으며 다닙니다.

배부르지 못하면 배부를 때까지 밤새 으르렁거립니다.

악한 자들이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 밤새 힘을 과시하는 상황입니다.

현실은 이렇습니다.

악한 자들이 안하무인으로 자신들의 힘과 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인은 그러나를 고백합니다.

“8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8절 맨 앞에 그러나가 있습니다.

악인들이 안하무인으로 자신들의 힘을 과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그들을 비웃고 조롱하십니다.

뭔가 대단한 척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이들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16절도 마찬가지입니다.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악한 자들이 밤새도록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 으르렁댑니다.

자신의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무서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힘을 노래합니다.

어떤 위협 앞에서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높여 부릅니다.

하나님이 요새이시고, 환난 날에 피난처가 되시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이 그러나의 신앙이 필요합니다.

그러나의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그러나의 신앙은 하나님이 악한 자들을 무찌르시고 나를 지켜주신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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