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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3월3일_시편60편 김덕종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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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60:1-12절 개역개정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2.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흔들림이니이다

3.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4.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

5.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소서

6.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7.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8.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 하셨도다

9.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에 인도할까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1.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다윗은 살면서 참 많은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다윗이 성경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골리앗을 이겼을 때입니다.

성경에는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한 기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전쟁에서 다 승리한 것은 아닙니다.

심각한 패배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시편 60편은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얼마나 큰 패배였는지 2절에 보면 땅이 흔들리고 갈라지는 듯한 패배였습니다.
이런 패배 앞에서 다시 한 번 다윗이 전쟁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생각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전쟁 패배의 이유가 군사력이 부족해서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전략 물자 보급에 문제가 생겨 패배했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1상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2상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3상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왜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말하고 있나요?

주께서 버려 흩으시고 분노하셨습니다.

주께서 땅을 진동시켜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패배하게 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는지 이유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아이성에서 첫 패배를 했습니다.

아이성은 쉽게 이길만한 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패배한 것은 아간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백성들 가운데 특정한 죄의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계속되는 승리에 도취되어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패배했습니다.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사무엘하 8장에 보면 이것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무엘하 8장에는 다윗이 승리를 거두었던 전쟁의 이야기가 모아져 있습니다.

이 때 다윗의 승리의 비결은 무엇이었나요?

삼하8: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삼하8: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다윗이 아람과의 전쟁에도 승리했고, 에돔과의 전쟁에도 승리했습니다.

그 이유를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습니다.

다윗도 이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쟁 패배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회복해달라고 구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 간구는 하나님의 하신 약속의 말씀에 근거합니다.

6절과 7절에 보면 여러 지명들이 나옵니다.

이 지명들은 이스라엘 땅을 대표하는 곳들입니다

세겜과 숙곳은 이스라엘 북쪽의 요단강 서쪽과 동쪽 전체를 대표합니다.

길르앗은 요단강 동쪽 산악 지역입니다.

므낫세는 요단강 서쪽 산지에서 세겜에 이르는 지역입니다.

에브라임은 북왕국의 중심지였습니다.

남유다는 남유다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모든 땅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나요?

하나님은 내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정복하셨고 그 땅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땅을 누가 감히 빼앗을 수 있습니까?

주변의 나라들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닙니다.

8절에 보면 모압을 나의 목욕통이라 하십니다.

이것은 종들이 발 씻는 물을 길러 오는 것을 연상시킵니다.

모압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에돔에는 신발을 던지겠다고 하십니다.

룻기에 보면 이것은 소유권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에돔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블레셋도 역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다윗은 패배의 아픔 속에서 과거 하나님이 이스라엘 벡성들에게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그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도와 달라고, 전쟁 중에 함께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없던 용기도 다시 생깁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떤 대적도 짓밟을 수 있습니다.

패배의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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