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3월10일_시편63편 | 김덕종 | 2023-03-10 | |||
|
|||||
[성경본문] 시편63:1-11절 개역개정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왜 나를 깊은 어둠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있네 지금 진짜로 광야에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의지할 곳이 전혀 없는 상황이 마치 광야에 홀로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편 63편를 보면 시인은 정말 광야에 있습니다. 표제어를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 다윗이 광야에 있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금 전에 말한 찬양의 가사와 같은 마음입니다. 사울 왕이 자신을 죽이려고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도망 치다 치다 이제 광야까지 내몰렸습니다. 지금 있는 곳도 광야지만 처해진 상황도 광야입니다. 왕에게 쫓겨 영혼도 탈탈 털려 있습니다. 육체도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무엇을 하나요?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2절에 보면 이 간절한 마음으로 다윗은 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일을 깊이 묵상합니다. 몸은 비록 광야에 있지만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성소에 있습니다. 이 묵상 끝에 다윗은 어떤 고백을 하게 되나요?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숨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유지하기 위하여 무엇이든지 합니다. 지금 다윗은 이 목숨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입니다. 목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삶을 삽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붙들고 삽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주는 풍요를 누리며 삽니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앞에서 다윗은 황폐한 영혼의 상태에 있었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붙들자 영혼의 상태가 바뀌었습니다. 앞에서는 영혼이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굶주린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잔치 집에 있는 것 같습니다. 5절에 나오는 골수와 기름진 것은 가장 귀하고 맛있는 음식을 가리킵니다. 굶주려 있던 영혼이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채워졌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맛본 사람은 어떻게 사나요?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낮에만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을 잘 때도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밤을 새우면서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광야에 있느냐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 입니다. 처음 말씀드렸던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은 다음 가사입니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있네 아무것도 없는 황폐한 광야이기에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십니다. 주님만 내 빛이 되시면 내 친구가 되십니다.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이 광야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도우셨습니다.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비록 광야에 있지만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험한 광야에서 하나님의 오른 손이 붙들어 주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광야는 더 이상 광야가 아닙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