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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3월24일_시편69편 김덕종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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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69:1-36절 개역개정

1.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2.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3.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나의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바라서 나의 눈이 쇠하였나이다

4.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5.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나의 죄가 주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6. 주 만군의 여호와여 주를 바라는 자들이 나를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자가 나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7. 내가 주를 위하여 비방을 받았사오니 수치가 나의 얼굴에 덮였나이다

8.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9.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10.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11.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 거리가 되었나이다

12.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

13.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14.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15.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17.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18. 내 영혼에게 가까이하사 구원하시며 내 원수로 말미암아 나를 속량하소서

19. 주께서 나의 비방과 수치와 능욕을 아시나이다 나의 대적자들이 다 주님 앞에 있나이다

20. 비방이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불쌍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21.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22.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23.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

24. 주의 분노를 그들의 위에 부으시며 주의 맹렬하신 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소서

25.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26. 무릇 그들이 주께서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

27. 그들의 죄악에 죄악을 더하사 주의 공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28.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29.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31.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32.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33.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

34.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생물도 그리할지로다

35. 하나님이 시온을 구원하시고 유다 성읍들을 건설하시리니 무리가 거기에 살며 소유를 삼으리로다

36. 그의 종들의 후손이 또한 이를 상속하고 그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가 그 중에 살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보통 시편하면 떠 올리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시와 노래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편을 읽다보면 감사와 찬양보다는 자신의 절망적인 상황을 탄식하는 경우가 훨씬 많이 있습니다.

시편 69편도 비슷합니다.

1절과 2절에 보면 시인은 절망적인 상황을 깊은 물과 수렁에 빠진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티브이에서 깊은 늪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한 번 빠지면 아무리 허우적대도 나올 수가 없습니다.

시인이 지금 이런 처지입니다.

설 수조차 없는 깊은 수렁에 있고 큰물이 넘치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4절에서는 자신을 공격하는 원수들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머리털 보다 많다고 합니다.

19절부터 21절에는 이 원수들로부터 당하는 고난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비방이 마음을 상하게 하고 근심하게 합니다.

이들은 쓰디쓴 쓸개를 먹을 것으로 주고 목마르다고 하면 마시지 못할 초를 마시게 하는 자들입니다.

8절에서는 가족들에게 조차 외면당하는 현실을 이야기 합니다.

주를 위하여 비방을 받고 수치를 받았는데 가족들에게 객이 되고 낯선 사람이 되었습니다.

9절에서는 신앙적 열심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조롱받는 현실을 말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집에 대한 열심이 있습니다.

때로 울며 금식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 위해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앙적인 행동이 오히려 비방을 받고 욕을 먹게 합니다.

사람들이 비난하고 술 취한 자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시편 69편에서 보여주는 시인의 처지는 어디에도 탈출구가 없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앞뒤좌우가 꽉 막혀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앞뒤좌우가 다 막혀 있어도 열려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하늘입니다.

어떠한 처지에서도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시편 69편은 단순히 절망적인 상황에 대한 신세한탄이 아닙니다.

자기가 힘들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것이 아닙니다.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69편은 기도입니다.

3절에 보면 나의 하나님을 바란다고 고백합니다.

13절 마지막에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내게 응답하소서

16절과 17절에도 내게 응답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편 69편에 나오는 절망적인 이야기들은 단순히 불평과 푸념이 아닙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다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입니다

 

시인이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기도를 이끌고 있습니다.

“16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

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시인은 하나님을 인자하신 분이라고 선하신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고통 받고 있는 당신의 자녀의 부르짖음을 그냥 외면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시인은 이 사실을 알기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참 어렵고 힘든 일들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죽을 만큼 힘든 경우를 겪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성도는 고난과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과 긍휼을 알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바로 이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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