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홈 >
  • 예배/설교/묵상 >
  • 오늘의 묵상
오늘의 묵상
2023년3월29일_시편 71편 김덕종 2023-03-29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45

http://www.donginch.com/bbs/bbsView/35/6229155

[성경본문] 시편71:1-24절 개역개정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2.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 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

3.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4.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5.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7. 나는 무리에게 이상한 징조 같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

8.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9.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

10. 내 원수들이 내게 대하여 말하며 내 영혼을 엿보는 자들이 서로 꾀하여

11.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은즉 따라 잡으라 건질 자가 없다 하오니

12.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3. 내 영혼을 대적하는 자들이 수치와 멸망을 당하게 하시며 나를 모해하려 하는 자들에게는 욕과 수욕이 덮이게 하소서

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공의만 전하겠나이다

17.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19.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 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20.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또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23.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나의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속량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

24.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공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한결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이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한결같은 분이십니다.

교리에서는 한결같은 하나님의 속성을 불변성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한결같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신앙은 어떤가요?

우리도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한결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나요?

시편 71편에서 시인은 한결같은 신앙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시간의 대조가 나옵니다.

5절 하반절에 보면 어릴 때가 나옵니다.

6절에 보면 이 어린 시절이 더 가서 모태에서 나오는 때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9절에는 이 어린 시절과 대조되는 늙을 때가 나옵니다.

18절에는 늙어 백발이 될 때가 나옵니다.

어린 시절과 나이가 들어 백발이 된 늙은 지금의 때를 대조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나 늙어서나 변하지 않고 한결같은 것이 있습니다.

먼저 고난입니다.

시인을 공격하는 대적자들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고난이 끊이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 머리는 백발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자신을 괴롭히는 대적자들이 있습니다.

4절에서 시인은 이들을 악인, 불의한 자, 흉악한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한결같은 고난과 대적자들 앞에서 시인은 어떻게 하나요?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노인이 된 시인이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인은 어릴 때부터 한결같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5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6절에 보면 모태에서부터 의지했다고 나옵니다.

따지고 보면 말이 안됩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뭘 알고 하나님을 의지했겠습니까?

이 말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서 돌보시지 않았다면 살 수 없었다는 말입니다.

6절 하반절에 하나님이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택하셨다고 나옵니다.

이 말을 새번역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 나를 받아주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번역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이 지키시고 돌보아 주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시인은 이 한결같은 하나님께 한결같은 신앙을 가지고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공격자로부터 구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시인은 자신의 사명을 알았습니다.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시인은 지금 늙어 백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주의 공의와 구원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의 힘과 능력을 후대에,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나를 버리지 말고 구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시인의 기도는 갈렙을 생각나게 합니다.

14: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갈렙은 85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정복의 사명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산지를 달라고 합니다.

아무리 크고 견고한 성읍이라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쫓아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떤가요?

한결같은 가요?

한결같은 하나님 앞에서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신앙을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3년3월31일_시편72편 김덕종 2023.03.31 0 141
다음글 2023년3월27일_시편70편 운영자 2023.03.27 0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