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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3월31일_시편72편 김덕종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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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72:1-20절 개역개정

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2.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1)하리니

3. 공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4.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5.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6.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내리리니

7.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8.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9.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10.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11. 모든 왕이 그의 앞에 부복하며 모든 민족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12.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15. 그들이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그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16. 산 꼭대기의 땅에도 곡식이 풍성하고 그것의 열매가 레바논 같이 흔들리며 성에 있는 자가 땅의 풀 같이 왕성하리로다

17. 그의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18.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19.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

20.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나라 헌법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시작합니다.

공화국의 반대말은 왕정입니다.

우리나라는 통치권을 가진 왕이 없습니다.

민주공화국이라는 말은 이 통치권이 국민들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헌법 1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국민이 통치하는 일에 직접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대신 통치할 지도자를 세웁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 통치자는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이 과거 왕과 같은 전제군주적인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통치철학과 행위가 나라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시편 72편은 왕을 위한 제왕시입니다.

이 땅에 이상적인 통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왕을 위해 기도합니다.

비록 지금 우리에게 왕은 없지만 이 기도를 통해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지도자들이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통치권은 위임된 권리라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대통령은 이 권리를 위임받아 통치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왕도 마찬가지입니다.

2절에 보면 주의 백성이라고 나옵니다.

왕이 다스리는 백성들은 자기 백성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치할 권리를 위임받았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자기 생각대로 통치해서는 안됩니다.

“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시인은 하나님의 판단력과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통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있는 곳에 왕의 시선도 있어야 한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시선이 특히 머무는 사람들 있습니다.

고아와 과부입니다.

68:5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고아와 과부는 당시 가장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대표합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사회의 약자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왕의 시선도 사회의 약자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4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시인은 왕이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사회에서 왜 억울한 일을 당하나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더글로리라는 드라마가 화제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학교 폭력의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힘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힘으로 덮습니다.

힘이 없는 사람은 피해자인데도 억울하게 더 큰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힘이 있는 사람들이 장악한 사회 시스템으로 이 억울함을 풀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복수합니다.

사람들은 이 복수를 보면서 통쾌해 합니다.

왕은 사회적 약자들이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약한 자들의 변호인이 되어야 합니다.

정치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의 지도자들이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약한 자들의 대한 관심은 계속 나타납니다.

“12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약한 자들의 생명을 구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병이 걸려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합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왕은 이런 사람들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정치는 이런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살펴 인간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가 시편 72편을 묵상하며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판단력과 공의로 다스릴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힘없고, 가난한 자들의 편에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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