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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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4월3일_시편 73편 운영자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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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73:1-28절 개역개정

1. 제삼권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4.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5.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6.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7.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8.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9.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

10.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11.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12.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13.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14.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15.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16.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18.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19.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20.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21. 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양심이 찔렸나이다

22.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27.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유전무죄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처벌은커녕 오히려 더 큰 소리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 시인도 이런 상황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분명 악한 자들인데 형통합니다.

6절에 보면 이들은 교만을 목걸이 삼고 강포를 옷 입는 자들입니다.

8절에 보면 언제나 다른 사람을 비웃고 악하고 거만하게 말합니다.

11절에 보면 하나님마저 무시합니다.

하나님이라도 다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악한 자가 형통합니다.

4절에 보면 심지어 죽을 때에도 멀쩡하게 고통 없이 죽습니다.

7절에 보면 잘 먹어서 몸이 비대하고 돈도 많이 벌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보면 과연 선하게 경건하게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3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아무리 고민하고 생각해봐도 이런 상황을 자신의 힘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시인은 어떻게 하나요?

그냥 불평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시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자신의 갑갑하고 원통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응답해주십니다.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원통함을 들어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간 시인은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니

 

시인은 하나님의 성소에서 악한 자들이 결국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8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19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20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이 악한 자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십니다.

그들은 넘어져서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다 자신들에게 이런 일이 닥쳤는지 놀랄 정도로 전멸할 것입니다.

사람이 잠에서 깨면 지난 밤 꾸었던 꿈들은 다 사라집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깨시면 그들이 이룬 것들은 다 사라지게 됩니다.

이생에서는 여전히 잘사는 것 같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악한 자들에게는 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 앞에서 드디어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2절에서 자신이 우매하여 아무것도 몰랐던 마치 짐승과 같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인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짐승과 같이 우둔한 자신을 주의 교훈으로 인도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자신이 사모할만한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재산, 지혜, 능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시인의 자랑은 무엇인가요?

26절에 보면 하나님이 자신의 영원한 분깃이라고 자랑합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자신의 받을 몫의 전부라는 자랑입니다.

이것보다 더한 자랑이 세상에 어디 있나요?

그래서 시인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선포합니다.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인에게 복은 악한 자들이 누리는 형통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며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바로 이 하나님을 전파하며 살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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