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4월5일_시편74편 | 김덕종 | 2023-0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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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74:1-23절 개역개정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2. 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3. 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4. 주의 대적이 주의 회중 가운데에서 떠들며 자기들의 깃발을 세워 표적으로 삼았으니 5. 그들은 마치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 같으니이다 6. 이제 그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고 7.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 8.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나이다 9. 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 10. 하나님이여 대적이 언제까지 비방하겠으며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능욕하리이까 11. 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시나이까 주의 품에서 손을 빼내시어 그들을 멸하소서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15. 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17.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18.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19.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 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21. 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23. 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역사를 보면 수많은 나라들이 세워지고 멸망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고려는 조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조선은 일본에 의해 주권을 빼앗겼습니다. 한 나라가 멸망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국내 정치 문제, 국방력 저하, 외교 무능, 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세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멸망을 합니다. 시편 74편의 앞부분에는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남유다가 바벨론의 의해 멸망을 당한 뒤 쓰여진 시입니다. 나라가 멸망한 것은 물론 하나님의 성전도 철저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대적자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부수고, 불을 질렀습니다.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거룩한 성전도 철저하게 유린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닥쳤습니까? 이스라엘이 힘이 약해서 입니까? 경제가 어렵고 외교를 잘 못하고, 군대가 약해서 나라가 멸망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바벨론의 신 마르둑 보다 약해서 하나님의 성전이 파괴 되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양들에게 진노의 연기를 뿜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양이 목자이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권력을 자신들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돈을 위해 예언을 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스라엘은 군사력이 약해 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망했습니다. 성전이라고 예외가 없습니다. 아무리 제사를 드리는 성전이라도 진심이 없이 형식만 남아 있다면 그냥 종교 예식을 위한 건물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 정말 엉망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학교, 종교 어디 하나 제대로인 곳이 없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나라의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스라엘은 완전 초토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해야 할 것은 아주 당연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엎드려야 합니다. 시인은 나라가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된 비참한 현실 앞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12절부터 17절에 보면 시인은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고백합니다. 먼저 하나님은 구원자이십니다.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이 구원의 하나님이 애굽에서부터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시인은 가나안 창조 신화에 나오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출애굽 당시 하나님이 하셨던 구원의 역사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먼저 13절과 14절 상반절에는 홍해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다를 나누셨습니다. 14절 하반절과 15절 상반절은 광야생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음식을 주시고 바위를 쪼개어 물을 공급하셨습니다. 15절 하반절은 요단강을 건넌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흐르는 강물을 마르게 하셔서 건너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기도 합니다. 16절과 17절은 창조의 하나님이 하신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낮과 밤을 만드시고 빛과 해를 창조하셨습니다. 땅의 경계를 정하시고 계절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신 창조자이시면서 구원자이십니다. 가나안의 신들보다 못해서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 이 위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든 것이 무너진 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로 무너진 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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