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5월8일_시편83편 | 김덕종 | 2023-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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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83:1-18절 개역개정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2.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3.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8.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셀라) 9.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 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3.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하사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래서 악한 세상에서 끊임없이 공격을 받습니다. 시편 83편은 이러한 세상의 공격을 우리가 어떻게 극복하며 살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아주 어려운 곤경에 빠져있습니다. 2절에 보면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공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절에 보면 악한 꾀를 도모합니다. 4절에 보면 다시는 이스라엘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하는 자들의 규모가 엄청납니다. 6절과 7절에 보면 이 악한 모의에 참여한 나라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돔, 이스마엘, 모압, 하갈, 그발, 암몬, 아말렉, 블레셋, 두로, 앗수르입니다. 10개 나라입니다. 이 나라들은 다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나라들입니다. 동서남북에 있는 모든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모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앗수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앗수르는 다른 나라들과는 차원이 다른 나라입니다. 최초로 제국을 건설한 막강한 나라입니다. 이런 막강한 나라가 배후에 있고 나머지 이스라엘 주변의 나라들이 합심하야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상황입니다. 현실적인 상황만 보면 답이 없습니다. 상식적으로만 보면 이런 곤경은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순간은 시인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은 절망적인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시인의 기도입니다. 시인이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도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시인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이스라엘의 원수들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9절부터 11절에는 이런 역사적 고백이 나와 있습니다. 우선 9절 가장 처음에 보면 미디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사기 6장부터 나오는 기드온의 이야기입니다. 미디안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침입하여 7년 동안이니 괴롭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이들이 열심히 군사력을 길러서 미디안을 물리쳤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십니다. 기드온은 탁월한 용사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드온과 겨우 300명의 군사를 통해 미디안을 물리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9절에서 미디안 다음에는 시스라와 야빈이 나옵니다. 이것은 사사기 4장에 나오는 사건입니다. 사사기 4장에 보면 가나안 왕 야빈이 이스라엘을 오랫동안 괴롭힙니다. 그 때 군대장관이 바로 시스라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여선지자 드보라를 세우십니다. 드로라는 바락을 선봉에 내세워 야빈과 시스라의 군대와 싸우게 합니다. 이 때 전쟁의 모습을 사사기 4장 15절은 이렇게 묘사합니다.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이스라엘이 야빈의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군대 장관 시스라는 병거에서 내려 도망쳤습니다. 승리의 요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스라의 군대를 혼란에 빠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시인은 10절과 11절에서도 계속해서 역사적으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시인은 하나님께 무작정 기도하지 않습니다. 시인은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하셨는지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시인의 기도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까? 누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백성들을, 자신의 자녀들을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절망의 순간, 정말 어렵고 힘든 순간에 하나님께 올바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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