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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5월10일_시편84편 김덕종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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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84:1-12절 개역개정

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9.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상사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물론 아닙니다.

누군가를 너무 그리워하는 데서 생긴 마음의 병을 말합니다.

시편 84편에서 시인은 마치 이 상사병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2절에 보면 내 영혼이 사모하여 쇠약함이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모하는 마음에 영혼마저 애타 지쳐 있습니다.

사모하는 마음에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는 모양새입니다.

시인을 이렇게 상사병이 들게 한 대상은 이성이 아닙니다.

1절에 보면 주의 장막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2절에 보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한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집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시인은 지금 성전에서 멀리 떠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절에 보면 참새와 제비를 말합니다.

참새와 제비도 하나님의 전에서 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합니다.

성전에 집이 있는 약한 새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부러움은 계속됩니다.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여기서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은 성전으로 올라가는 순례자를 말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는 순례자가 복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순례의 길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눈물 골짜기로 지날 때도 있습니다.

눈물 골짜기는 메마른 골짜기를 말합니다.

메마른 골짜기를 지나가지만 바로 거기에서 샘이 나와 목을 축일 수 있습니다.

또 이른 비의 복도 있습니다.

이른 비는 건기의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우기의 시작을 알리는 비입니다.

이른 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이었습니다.

이런 복과 은혜를 받으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전과 하나님의 전에 가는 순례자들에 대한 부러움을 말한 시인은 이제 왕을 위해 기도합니다.

“9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9절 상반절에 보면 보면 방패이신 하나님이라고 나옵니다.

이 말은 번역이 좀 잘못되었습니다.

이렇게 번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 우리 방패를 돌보소서

여기서 방패는 뒤에 나오는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 왕을 의미합니다.

시인이 성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왕에 대한 간구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전도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성전에서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왕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잘 통치해야 성전의 안위도 보장이 됩니다.

그래서 시인은 통치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인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전에 있는 기쁨을 노래합니다.
대조를 사용합니다.

“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과 다른 곳에의 천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천 날을 사는 것보다 단 하루라도 하나님의 궁에서 사는 것이 낫습니다.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과 성전의 문지기로 사는 것도 비교합니다.

악인의 집에서 편안히 사는 것보다 성전 문간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이 이처럼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성전이라는 건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전에 계시는 하나님이 해와 방패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해와 같이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

방패와 같이 어떤 어려움에서도 지켜주십니다.

은혜와 영화를 주시고 정직하게 행하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복을 주십니다.

이 하나님이 계신 성전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귀하고 사모할 만 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나요?

구약시대 성전은 예루살렘에 살지 않는 이상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성전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 자신입니다,

성전을 사모한다는 것은 성전인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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