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5월15일_시편86편 | 김덕종 | 2023-0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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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86:1-17절 개역개정1.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3.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6.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7.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8.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9.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 10. 무릇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이 하나님이시니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12.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 13.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하심이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스올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6.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부르는 여러 호칭이 있습니다. 보통 엘로힘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나님이라고 번역됩니다. 여호와라는 호칭도 있습니다. 언약관계에서 주어진 특별한 이름입니다. 시편 86편에는 ‘아도나이’라는 호칭이 나옵니다. ‘주’라고 번역이 됩니다. 3,4,5절에서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는 말입니다. 2절에 보면 주를 의지하는 종이라고, 16절에도 주의 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종으로서 주인이신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종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전적으로 주인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바로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시인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시인을 힘들게 하는 대적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오만하고 난폭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는 자들이 시인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절에 보면 시인은 자신의 처지를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을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시35:10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을 그보다 강한 사람에게서 건지십니다.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을 노략하는 사람들의 손에서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러한 시인의 생각은 오늘 본문에서 반복해서 나타합니다. “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우리 말 성경에는 앞에 아무런 말이 없지만 원어를 보면 왜냐하면 이라는 접속사가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선하시고, 용서하시고 주께 부르짖는 사람에게 한량없는 인자를 베푸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4절에 보면 시인을 공격하는 대적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하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입니다. 이 고백은 출애굽기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인용한 것입니다. “출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시인은 성경에서 보여주는 하나님의 모습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성경 말씀에 대한 지식이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근거로 기도하기에 시인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8절에서는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라고 찬양합니다. 12절에 보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겠다고 맹세합니다. 시인의 결단은 찬양만이 아닙니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시인은 하나님의 도를 가르쳐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 행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던 시인이 찬양을 넘어 삶의 새로운 결단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도와 찬양과 말씀과 순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이와 같아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 빠져서는 안됩니다. 우리도 기도와 찬양과 말씀과 순종이 함께 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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