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5월24일_시편90편 | 김덕종 | 2023-0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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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90:1-17절 개역개정1. 제사권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16.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사람은 영생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영원히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대단하고 큰 권력을 가졌더라도, 아무리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 죽음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시편 90편은 이렇게 한계가 있는 삶을 사는 인간과 영원하신 하나님을 대조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1절에 보면 ‘대대에’ 라고 나옵니다. 2절에는 ‘영원부터 영원까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도 계셨습니다. 이 하나님이 앞으로도 영원히 계십니다. 하나님은 말 그대로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하나님 앞에 인간은 어떠한 존재입니까? 5절과 6절에 보면 영원하신 하나님과 비교해서 무상한 인생을 3가지로 비유합니다. 첫째 인생은 홍수에 밀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뉴스를 통해 엄청난 해일이 도시를 덮치는 것을 간혹 봅니다. 한 도시가 완전히 물에 잠깁니다. 예전에 쓰나미가 닥쳐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해변 도시를 완전히 덮은 적이 있습니다. 이 쓰나미가 미리 오는 줄 알았다면 사람들이 미리 미리 대피했을 것입니다. 다들 해변에서, 풀장에서 휴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쓰나미가 덮쳤습니다. 순식간에 피할 겨를도 없이 다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생이 이와 같습니다. 영화를 즐기는 것 같지만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둘째 인생은 잠깐 잠을 자는 같다고 합니다. 너무 피곤하면 낮에도 잠깐 졸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잠깐 졸 때도 꿈을 꾸기도 합니다. 꿈속에서의 시간이 아무리 행복하더라도 꿈은 꿈일 뿐입니다. 잠에서 깨고 나면 허망할 뿐입니다. 셋째 인생은 풀과 꽃 같다고 합니다. 아침에 아름다움을 뽐내었던 꽃도 저녁이 되면 시들어 말라버리고 맙니다. 이처럼 우리네 인생은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은 이 땅에서 사라져 버리는 존재입니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의 인생이 강건하면 80이라고 합니다. 요즈음은 100세 시대를 말합니다. 100세면 뭐 합니까? 이 인생을 자세히 보면 그 안에는 수고와 슬픔이 많습니다. 게다가 이 100세의 인생도 신속히 가버리고 맙니다. 그러면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유한한 인생을 사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여기서 ‘거처’라는 말은 야생동물이 기거하는 높은 바위산을 가리킵니다. 이 말을 다른 번역에 보면 피난처로 번역했습니다. 허망하고 유한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께 의탁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못합니다. 7절에서 9절의 말씀입니다. 이 짧은 인생 하나님의 진노 중에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8절에 보면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아무리 은밀한 죄라고 하나님 앞에서는 다 드러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죄악 중에 거하는 인생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습니다. 시편 90편은 시편에 유일하게 나와 있는 모세의 시편입니다. 모세는 광야 생활을 통하여 이것을 너무나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 홍해는 갈라졌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을 때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런 인생의 경험을 한 모세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찰나에 지나지 않는 인생을 사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죄악을 떠나 하나님을 거처로 삼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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