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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6월2일_시편93편 김덕종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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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93:1-5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자연재해를 다룬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을 보면 자연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게 됩니다.

순식간에 닥치는 해일에 집과 건물이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몇 십 미터를 치솟는 파도의 힘에 거대한 배가 힘없이 부서지기도 합니다.

시편 93편은 바로 이런 성난 바다와 강물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성경에서 바다와 큰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적하는 세력의 상징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17:12 슬프다 많은 민족이 소동하였으되 바다 파도가 치는 소리 같이 그들이 소동하였고 열방이 충돌하였으되 큰 물이 몰려옴 같이 그들도 충돌하였도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애굽을 나일 강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협하는 많은 이방 나라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 이후 복음이 전파된 뒤에는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초대교회 시절 로마제국의 박해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눈에 보이는 위협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의 뿌리를 흔들려고 하는 잘못된 사상과 가르침들도 끊임없이 있었습니다.

복음이 처음 전파될 때부터 영지주의라는 잘못된 이단 사상이 교회를 공격했습니다.

교회는 초대교회 시절부터 끊임없이 이단들과 논쟁을 해야 했습니다.

교회를 위협하는 잘못된 사상들도 많습니다.

돈과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세속주의의 물결이 교회를 위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인하는 종교 다원주의도 무섭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넘어뜨리려고 위협합니다.

이 위협은 너무나 대단해서 큰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와 같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이러한 위협을 걱정할 것이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 세상의 어떤 위협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1절에 보면 그 이유를 한마디로 정리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하나님께서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다스리는 통치자이십니다.

그러니 세상의 어떠한 위협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통치자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1절 상반절에 보면 하나님이 어떠한 통치자이신지를 옷을 통해 비유하고 있습니다.

권위와 능력의 옷을 입고 띠를 띠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통치자로 권위가 있으신 분이십니다.

이 권위는 이 땅의 왕들과 다릅니다.

이 땅의 왕들은 윗대에서 권력을 물려받았습니다.

요즈음 대통령과도 다릅니다.

국민들이 뽑아서 만들어진 권위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땅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이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이 땅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주인으로서 마땅한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능력도 있으십니다.

그냥 권위만 가지고 말로 이렇다 저렇다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 권위에 합당한 능력도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의 통치는 어떠한가요?

1절 하반절과 2절에 보면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견고히라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아주 견고하다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견고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2절에 하반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 땅이 창조되기 전 부터 존재하셨던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영원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으로 인해 존재하고 유지됩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영원 전 부터 영원토록 견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 때로 어려움이 닥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도 영원부터 이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걱정과 염려가 아니라 이 하나님의 통치에 합당한 삶입니다.

우리를 대적하는 세력들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이 악한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사는 사람들이 이 하나님의 통치에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에 따라 사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견고하게 지켜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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