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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13일_시편140편 김덕종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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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40:1-13절 개역개정

1.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2.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6.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 (셀라)

9. 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10.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

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13.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시편에는 다윗의 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윗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다윗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3번 받았습니다.

여러 번 기름 부음을 받은 것이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사연이 많은 인생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처음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왕으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녀야 했습니다.

사울 왕이 죽은 후에도 유다 지파들에게만 인정받아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지파들과 전쟁을 치뤄야 했습니다.

결국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그 말년에는 반란으로 또 도망을 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다윗의 인생에 다윗을 괴롭히는 적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시편 140편에서 다윗은 자신을 괴롭힌 적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시편이 구체적으로 다윗 인생에서 어떤 시기와 일치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다윗을 공격하는 적들은 어떤가요?

“2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다윗의 대적들은 매일 모여 다윗을 공격할 모의를 꾸밉니다.

이것을 통해 이 대적들이 그냥 힘만 세고 무식한 자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힘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다 전략을 꾸미는 머리도 있습니다.

“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5절에 보면 비슷한 의미의 단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올무, , 그물, 함정입니다.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지 않습니다.

다윗이 꼼짝 못하도록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빠지면 도저히 헤어 나올 길이 없는 함정입니다.

이런 상황 앞에서 다윗은 오직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1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악한 자들에게 하나님이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기도하는 것은 다윗의 이미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구원의 능력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전쟁에서 다윗의 머리를 가려주셨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가려주었다는 말은 투구를 연상시킵니다.

하나님이 투구가 되어서 가장 중요한 머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고백한 다윗은 다윗은 다음으로 구원하는 간구를 넘어 악인들의 심판을 위해 기도합니다.

다윗이 악인들의 심판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복수가 아닙니다.

악한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 달라는 간구입니다.

다윗이 간구하는 악인들에 대한 심판은 아주 무섭습니다.

“10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뜨거운 숯불이 위에 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연상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파괴되는 철저한 심판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 심판에서는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웅덩이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12절에 보면 변호, 정의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것은 법정 용어입니다.

보통 법은 만민에게 공평하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유전무죄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법도 권력을 비켜간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법정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의인들은 살 것이지만 악인들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다윗이 이 의로우신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주실 것을 믿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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