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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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20일_시편143편 김덕종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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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1-6절 개역개정

1. 제일권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시인은 지금 모순적인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1절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진실하심과 의로우심으로 응답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의로우심으로 응답하시면 죄를 지은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인이 죄를 지었습니다.

이 죄의 결과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있습니다.

3절에 보면 원수가 영혼을 핍박합니다.

그 결과 죽은 지 오랜 사람처럼 흑암 속에 살고 있습니다.

4절에 보면 심령은 상하고 그 마음은 참담합니다.

7절에 보면 영이 피곤하고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처럼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이런 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신데 자신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인은 의로우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2 주의 종에게 심판을 행하지 마소서 주의 눈 앞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나님에게 심판을 행하지 말라고 기도합니다.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누가 감히 의롭다 할 수 있습니까?

시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5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읊조리며 주의 손이 행하는 일을 생각하고

5절에 보면 3개의 동사가 나옵니다.

동사는 바뀌지만 하고자 하는 말은 같습니다.

옛날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읇조립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생각합니다.

시인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묵상한다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인 개인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을 넘어 성경에서 하나님이 하셨던 일들에 대한 깊은 묵상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계시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에게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말씀에 대한 이해와 묵상이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을 찾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행하심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이 있기에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비를 갈구하는 마른 땅 같이 하나님을 사모합니다.

 

그런데 오늘 시인의 기도는 단순히 당장 눈에 보이는 어려움에서 건져달라는 것을 넘어섭니다.

8절에 보면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무엇이 옳은지를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고 걸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0절 상반절에서는 주의 뜻을 행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시인은 지금 죄를 지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심판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는 죄의 길을 걷지 않도록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10절 하반절에서는 공평한 땅에 인도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새번역을 보면 공평한 땅을 평탄한 길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제 더 이상 어려움이 없는 평안한 삶으로 인도해달라는 기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번역들을 보면 의의 땅, 바른 길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나요?

하나님의 의의 길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처음 시인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은 진실하고 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우리가 이 땅에서 완전하게 선하게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의로우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의 길을 걷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평안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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